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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혜택&정보/KT

KT 스펀지 플랜 출시 – 12개월 잔여할부금 면제

KT에서 4월 27일 영업정기기간 종료를 맞이해서 여러 가지 혜택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이름은 '스펀지 플랜'입니다. 귀여운 스펀지 밥이 떠오르는 정책이네요. 스펀지 플랜의 뜻은 고객의 불만사항을 하나하나 흡수하는 정책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스펀지밥 : 스펀지 플랜은 나랑 전혀 상관없다구~!

 

내용을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한지 1년이 지났는데, 새로운 최신 스마트폰이 쓰고 싶어집니다. 그런데 약정은 아직 1년 더 남았고, 잔여 할부금 또한 부담이 되네요. 이럴 때 처음 KT에서 스마트폰을 구입할 때 가입한 스마트 플랜을 활용하여 남은 1년의 약정을 무효화 시키고, 추가로 1년 남은 잔여할부금 또한 면제 받을 수 있습니다.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스마트 플랜 사용 조건

 

여기서 말하는 누적 기본료는 기본료에서 약정할인금을 뺀 금액을 기준으로 합니다. 예를 들어, 완전무한 77 요금제를 사용하신다면, 기본료 77,000원에서 2년 약정 할인금을 빼고 월 59,000원을 납부하게 됩니다. 매월 59,000원을 납부하고 1년이 지나면 총액이 70만8천원이 됩니다. 이 경우 누적 기본료가 70만원을 초과하였으므로, 스마트 플랜 사용 조건을 만족 시킵니다. 누적 기본료를 계산할 때는 약정 할인금을 제외한 다른 할인 금액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결합할인으로 인해 59,000원보다 적은 금액을 통신비로 내게 될 경우에도, 누적 기본료를 계산할 때는 59,000원으로 계산합니다.



여기에 기존 사용하는 핸드폰을 반납하게 되면, 1년 약정이 무효화되고, 1년 잔여 할부금도 면제되어 사라지게 됩니다. 그전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의 약정기간과, 잔여 할부금을 떨쳐내고, 바로 최신폰을 구입할 수 있는 것이죠.

 

스마트 플랜은 KT를 계속 사용하고 고가의 요금제를 쓰면서 1년마다 최신폰으로 바꾸려는 분들에게는 좋은 정책이 될 것입니다. 반면에, 저가의 요금제를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실효성이 전혀 없는 정책입니다. 실제로 34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실제로 매월 27,000원을 납부합니다. 이 경우, 26개월을 이용해야지만 누적 기본료가 70만 2천원이 됩니다. 즉, 2년을 넘게 사용해야지 조건을 만족시키므로 2년 약정을 1년 약정으로 줄여주는 스마트 플랜은 전혀 쓸모가 없는 것입니다.

 

KT에서 저가 요금제를 사용하는 소비자에게도 혜택을 줄 수 있는 진짜 플랜을 출시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