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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혜택&정보

스마트폰 좌표, 미국에도 있나요?

현재 단통법이 국회에서 통과를 못하고 있습니다. 다른 법들로 싸우느라 단통법이 찬밥신세가 된 듯 합니다. 하..하..하. 그래서 우리 좌좀스들은 조금 더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할부원가 0원의 스마트폰들을 기다리면 되겠습니다.

지금 현재 여러 언론에서도 스마트폰 '대란'을 주요 이슈로 다루고 있습니다. 네이버 뉴스 기사를 보니, 아직 나오지도 않은 '228 대란'을 예고하기까지 하더군요-.- 언제부터 기자분들이 대란을 주도했나요? 그것은 제조사와 이통사의 고유 권한입니다. 그들이 차분히 결정할 수 있도록 기자분들이 가만히 있어주세요.

과연, 미국 사람들도 새벽 12시에 옷 입고 휴대폰 가게 앞에서 줄을 설까요?

"Today is so Hot!!"

"Really? Go Go Go Movie Movie!!"

.......오늘은 다른 나라의 스마트폰 판매방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미국입니다. 미국의 스마트폰 판매방식은 '일시 보조금' 적용입니다. 여기서 일시 보조금이란 단말기를 구입할 때 한번에 딱 할인해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남는 할부원금은 소비자가 일시불로 계산하고 스마트폰을 구입합니다. 단말기 할부는 할 수 없습니다. 이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역 보조금'이 있습니다. 처음에 주는 보조금은 없고, 대신에 할부로 내는 폰 값을 월별로 할인해 주는 것입니다. 이런 역보조금은 주로 일본, 호주 등에서 도입하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는 전세계적으로 유일하게 모든 판매 방법을 다 적용하고 있죠. 킹왕짱인 것처럼 보이지만, 전세계적으로 유일하게 보조금을 '27만원'으로 제한하고 있기도 합니다. 킹왕짱이죠?

미국은 '일시 보조금'로 인해 통신사 가입이 자유롭습니다. 한국처럼 통신사와 연결해서 폰을 사는 것이 아니라, 기기 따로 통신사 따로 거든요. 하지만, 대신에 위약금을 엄청나게 때림으로써, 가입자의 수시 번호이동을 제제합니다.


다음은 일본입니다. 앞에서 본 것 처럼, 일본은 단말 할부와 월별할인이 가능한 '역보조금'을 택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의 경우는 단말기 할부 보조금을 받을지, 요금 할인을 받을 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 개인 상황에 따라서 유리한 보조금을 선택해 받으면 됩니다. 일본 역시 위약금이 센 편입니다.



일본은 이통사의 힘이 세기 때문에 단말기와 요금제를 분리해서 팔 수 있습니다. 이통사에서 새로운 폰을 팔기보다는 장기가입자 확보를 통해 더 많은 요금할인을 지급 할 수 있는 것이죠. 우리나라에서처럼 이통사와 제조사가 비등한 힘 싸움을 한다면, 기기와 요금제를 따로 분리하는 판매방식은 이루어지기 힘들 겁니다.



마지막으로, 유럽입니다. 유럽은 많은 새로운 시도를 통해 스마트폰 요금을 합리적으로 유지하려고 합니다. 영국의 보다폰은 스마트폰에 자동차의 리스(Lease) 제도와 같은 판매방식을 스마트폰에 적용했습니다. 스마트폰을 판매가 아닌 임대형식으로 제공하는 거죠. 새로운 접근법입니다. 또한, 프랑스는 저렴한 요금제를 앞세운 제 4 통신사의 출현으로 인해 기존 휴대폰요금을 30%낮추기도 했습니다. 규제가 없는 자유시장은 시장 자체적인 기능에 의해 소비자에게 유리하게 진행됩니다.

만약 한국에서 단통법이 시행된다면 전세계에서 유례없는 통신시장 규제 정책이 실현되는 겁니다.

단통법에 대한 포스팅 [스마트폰 정보] - 단통법 시행 8월, 그전에 스마트폰 싸게 사자

시장의 자율성을 심하게 통제하여서, 다같이 비싸게 폰을 사는 세상이 올지도 모르겠지만.. 일단은 어영부영 넘어가고 있네요. 아마, 이번 2월에 단통법이 통과가 안되고 임시국회가 막을 내린다면, 9월은 되야 단통법 통과여부가 결정 날 것 같습니다. 그때까지 스마트폰을 구입하시려는 많은 분들이 좋은 정책을 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모기자분께서 예언한 228 대란은 오늘 일어날까요?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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