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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정보

[홍대]여자들이 좋아하는 분위기 추천 ‘슈풍크 카페’

옛날 옛날에 먼 옛날에.. 수다 떠는 도서관이었는데 이제 "슈풍크" 카페로 변신했네요. (그동안 적립했던 카드는 그대로 이전된다고 합니다) 슈풍크 카페는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여러 가지 소품 및 인형들로 인기가 좋은 홍대에서 무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카페입니다. 카페 이름처럼 책이 곳곳에 구비가 되어있어요. 위치는 마포도서관 왼쪽으로 들어가서 옷 가게 있는 곳을 지나서 꼭대기 쯤에 있답니다. 찾아가려면 운동을 좀 하셔야 하는 게 단점 아닌 치명적 단점입니다. 하지만 다들 칼로리 보충하시기 전에 운동 한번씩 하시잖아요? 하하하하하

사장님은 바뀌지 않고 그대로 계십니다. 항상 친절하신 사장님이에요. 저는 아메리카노랑 카푸치노를 주로 먹지만, 이날은 왠지 아무거나 먹어도 상관없는 그런 기분이었기에.. 선택을 지니에게 맡겼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락방을 후다닥 내려가서 주문을 했어요.

▲제가 있던 다락방의 풍경. 작은 조명들이 예쁘네요. 그리고 아기자기하고 포근한 분위기에요.

결과는 난생처음 먹어보는 골든...(이름이 어렵더군요. 생각이 안나도 괜찮아요. 구글링을 하세요.) 골든 메달 스파클링 애플 주스입니다.

▲왼쪽은 딸기 스무디, 오른쪽이 제가 먹은 거예요. 골든...

사과주스는 좋아하지만 스파클링이라니.. ㅋㅋ 생소한 맛이었어요. 상큼한데 톡톡 쏘는 맛입니다. 맛있어서 홀짝홀짝 먹다 보니 다 마셨어요. 총 용량은 두 잔 나오더군요. 컵에 귀여운 스마일 무늬가 보이시나요? 정말 소품 하나하나 깜찍하게 신경을 많이 쓰신 것 같아요. ㅋㅋ 전 발견 못했지만, 여성분들은 저런 무늬들을 잘 발견하는 것 같아요. 그저 신기합니다. 차를 시키면 맛있는 과자도 함께 가져다 주십니다.

▲딸기 스무디는 조금 많이 달아서 한 입 먹고 안 먹어봤어요. 단 거를 별로 안 좋아합니다. 

예전에 여기서 먹은 음료는 대체적으로 다 단맛이 강합니다. 

여자들이 좋아하는 단맛단맛은 진리진리진리지요.

▲예전에 먹은 녹차 라떼. 귀여운 곰돌이 녀석.. 

 제가 먹어버렸답니다. 

먹으라고 만든 거잖아요.

▲바다표범인형이에요. 귀엽죠. 이런 귀여운 인형들이 곳곳에 정말 많아요.


인형으로 겨울연가 눈사람 흉내도 내보면서 알콩달콩 시간을 보내보세요~ 간지러워서 닭살이 돋을 거에요.

매력 있는 슈풍크 카페라고 생각됩니다. 가벼운 식사 메뉴도 몇 개 있어요. 예전에 먹은 빨간 카레도 맛있었습니다. 지금은 이름이 생각이 안나지만 맛있었어요. 먼가 인도에서 맛볼 수 있을 것 같은 카레였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방문해보세요~^^ 음료 가격대는 일반 체인점과 비슷하거나 1,000원 정도 비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