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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관련

[후기이유식]워킹맘이유식만드는일정/큐브만들기(스핀다지기)

후기이유식으로 넘어가면서 시간적 여유도 없고 일하면서 만들기가 생각보다 힘들어

시판이유식으로 바꿔야되나 고민을 많이 했었지만 결국엔 지금까지한게 아까운것도있고

 

기사에서 시판이유식에서 뭐가나왓네..소고기함유량이2%네..등등 이런것 볼때마다

제가 하는게 속이 편해서 지금까지 계속 만들어오고 있습니다.

 

이포스팅은 워킹맘 이유식 만들기일정과 큐브만드는방법에 대해서 기록하고자 합니다.

 

 

●워킹맘 이유식 만드는 일정

 

처음에는 아침/점심/저녁 세끼를 다다르게 100ml양 기준으로 3일치를 만들었고 점점 양을늘려

지금은 130ml기준으로 먹고있습니다. 처음 이유식 만들때 별다른 계획없이 만들었기 때문에

냄비 하나로 세번을 끓여서 했습니다.

지금생각하면 저스스로를 너무 힘들게했었네요..ㅠ

 

▼삼시세끼 다른메뉴로 3일치 만든날의 사진

 

 

위처럼 아침,점심,저녁 다른메뉴로 3주가까이 만들다가 힘에겨워서 고민중에 저 스스로와

타협하였습니다.(ㅋㅋㅋ) 

어찌어찌하여 최종 현재진행형은

 

메뉴 2가지로 4일치 만들기입니다.

 

※이유식 보관방법

이유식보관기간은 냉장3일/냉동7일 이므로 4일치를 만들때에는 냉장고에3일치 냉동실에1일치를

보관하였습니다.

냉동이유식은 먹기전날 냉장실로 옮긴뒤 다음날 먹였고 여유가 있어서 하루미리 만드는날은 냉동실에

최대 2일치를 보관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유식냄비 사용방법 

초기/중기에 사용하던 냄비에 비슷한 사이즈를 하나를 더 구입하여 두개를 동시에 끓여서 사용 하였

는데 3일치를 만들땐 잘 사용했으나 4일치 총 12회분*130ml=1,560ml 을 만들기에는 냄비가 작

'네오플램 18cm이유식 밀크팬'을 구입하여 만들었습니다. 

처음부터 네오플램으로 시작했으면 더 절약했을것 같습니다

 

메뉴2가지를 4일치로만들때 장단점은  

장점    1.메뉴가 2가지기 때문에 냄비2개로 동시에 끓여서 만들수있다.(시간절약)

          2.큐브만드는날은 제외하고 실제 이유식만드는날은 주2회라 편하다.

            (토요일에 3일치 일/월/화  화요일에4일치 수/목/금/토 만드는식으로

            스케쥴조절을 잘하면 평일1회 주말1회 만들어 덜 힘들수 있습니다.^^)

 

단점    1.매일 다양한 메뉴를 못먹인다.

          2.동시에 끓이기 때문에 신경을 안쓰면 이유식이 냄비에 눌러붙는일이 생긴다.

 

이정도이며 메뉴가 두가지기뿐이기에 아침과 저녁은 동일한메뉴 점심만 다른메뉴로 먹였습니다.

 

 

냉동실에 보관된 이유식과 큐브

 

 

 

 

 

▶워킹맘이유식 만들기 (스케쥴)

보통 평일1회, 주말1회로 이유식만들고 큐브는 중간중간 체크하여 필요한큐브를 만들었습니다.

일하면서 매번 기억하기 어렵기 때문에 엑셀로 만들어놓고 상황에 맞게 변경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밑에 스케쥴 캡쳐분을보니 25일날은 만들때 야채를 더 추가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최근 스케쥴 캡쳐분▼

 

만들기 하루 이틀전에 미리 만들어놓은 엑셀표를 참고로 부족한큐브를 확인한뒤 큐브를 만들어놓거나

사용기한이 얼마남지않은 큐브를 활용 할수있는 메뉴로 바꾸기도 하면서 이유식들었습니다.

 

메뉴는 제가 이것저것 시판이유식사이트나 블로그를 참고해서 만들었고 하루에 고기는 1회이상

먹을수있게만 계획하여 메뉴는 편하게 (제마음대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이유식 궁합중에 소고기+고구마처럼 같이 먹으면 좋지 않은 재료는 피했습니다.

 

그리고 흰살생선은 후기부터 먹여도 좋다하여 후기부터 대구살을 먹여봤는데 비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달리 대구탕냄새가 나면서 담백하고 맛있었습니다.

 

돼지고기는 돌이후에 먹이는것이 좋다하여 아직은 시도안했습니다.

 

이유식만드는 시간대는 한,두종류의 큐브만 만들때에는 걸리는 시간이 짧기때문에 저녁식사후~ 아기저녁목욕하기전 오후7시30분~8시30분 사이에 만들었고 여러종류의 큐브를 시간이 오래걸리거나 이유식을 만드는날엔 아기를 재우고 난뒤인 오후9시반부터 이유식을 만들었습니다.

 

저는 닭고기와 소고기큐브는 삶지않고 다지기만한 상태로 큐브를 만들어 놓았기때문에 이유식을 만드

날에는 아기목욕시키기전 미리 닭고기는 분유에 담가 비린맛을 잡고 소고기는 물에 담가두어 핏물

을 빼두었습니다.

 

제가 소고기/닭고기를 삶지 않은 상태로 큐브를 만드는 이유는 육수팩을 만들시간이 없었기에 이유식

끓일때 고기 육수맛을 내기 위해서 삶지 않은 큐브를 사용했습니다.^^

 

 

 

 

●큐브만드는방법(스핀다지기사용)

 

 실리콘큐브틀과 알알이쏙틀등을 구입하여 다져진 재료를 담아서 얼린 뒤 다음날 일회용비닐에 옮겨

닮아서 보관하는 방법으로 만들어 사용하였습니다.

 

실리콘큐브틀은 가끔씩 젖병 삶을때 같이 삶아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가 큐브만들때 다지는 방법은 중기때는 믹서기로 갈아쓰다가 중기후반~후기이유식때는 곰돌이

다지기를 썼었는데 안그래도 건초염에 손목도 안좋은데 힘줘서 여러번 내리치는것도 힘들고

설거지할때 분리할게 많아 점차 사용을 안하게되어 지금은 곰돌이 다지기는 찬장에 잠들고있습니다.

 

요새 자주사용하는건 스핀다지기입니다.

재료를 통안에 넣고 뚜껑을 닫은다음 뚜껑에달린 손잡이 당겨 야채를 다지는 제품입니다.

인터넷에서 8천원안쪽으로 구입가능하십니다.^^

 

스핀다지기나 곰돌이다지기의 공통적인 단점은 제가 원하는 정도의 크기로 다져지지 않는경우가

있는것인데 특히 부추나 시금치,청경채같은 나물류들은 물로 씻거나 데친뒤에 축쳐지기때문에 잘

안다져져서 칼로 한번 더 다져줘야 합니다.

 

그외 브로콜리/애호박/당근/버섯등은 가끔 큰 덩어리가 있지만 대체로 잘 다져지는편입니다.

 

고기랑 야채를 같은 스핀기로 다지기가 찜찜하여 소고기는 이유식용으로 다져진것을 사거나 직접

칼로다졌고 닭고기도 닭안심/등심살만 파는것을 따로사서 직접 칼로다졌습니다.

 

고구마/단호박/감자는 삼발이(스텐찜기)로 잘쪄서 감자으깨기나 포크로 으깨어 보관하였습니다.

 

▼고구마큐브만들기(찐고구마 으깨서 담기 )

 

▼애호박큐브만들기(껍질 깎은 뒤 씨앗제거 후 다지기 )

 

▼부추큐브만들기

( 베이킹소다로 세척후 물로 헹군뒤 적당히 잘라서 스핀으로 다진후 칼로 한번더 다져주기 )

 

 

이렇게 큐브틀로 얼린 이유식큐브는 다음날 다시 일회용봉투에 담아 보관하는데 언제 만들었는지도

까먹고 고구마인지 감자인지, 부추인지 청경채인지 헷갈릴때도 많아서 요새는 날짜와 재료명을 적어

냉동실에 보관하다가 2주정도 지나면 폐기합니다.

 

최대한 폐기가 없도록 메뉴를 조절하기 때문에 거의 버리는건 없습니다.^^

 

일회용 비닐에 옮겨담은 큐브

 

▼큐브를 사용한 이유식만들기 (냄비2개활용)

 

이유식큐브 종류/갯수가 많을수록 마음이 든든해지는 기분이 있지만 너무 많이 만들어놓으면

나중에 폐기할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에 식단 스케쥴을 최대한 안버리도록 조절을 하는것이

시간/돈 모두를 절약하는것 같습니다.

 

요약하자면 4일치를 냄비2개로 동시에 만들고 중간중간 큐브를 미리 만들어 보관하는것이 일하면서

이유식을 만들기에 가장 편했습니다.

 

 

궁금한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나 댓글남겨주세요^^~